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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창고/Computer ETC...

[펌] IE 7.0의 부족한 기능을 채워주는 IEToy와 IE7.0 Pro

Internet Explorer 7.0(이하 IE)이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만큼의 변화는 없었다는 것이 지론입니다. 물론 , 탭 브라우징을 지원하고, 메인화면의 디자인이 좀 더 심플하게 변했고, 마우스 동선도 짧아지는 등.. 많은 개선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는 이미 먼저 등장 한 파이어폭스나 맥쓴, 웹마 등에 비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피싱필터는 아직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진보된 각종 보안 기능도 우수한 안티 바이러스가 보 편화 되면서 그리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심지어는 여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액티브X, 그리고 IE 6.0과의 비호환성 문제로 일부 금융 사이트나 쇼 핑몰에서는 IE 7.0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단점이 더 부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플래시와 각종 광고 차단, 자동 로그인, 마우스 제스쳐 기능일 것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는 하나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최근에 2.0으로 버전이 올라간 IEToy, IE7.0pro 같은 프로그램이 여전히 사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웹진 리뷰에서는, 국내 여건 상 파이 어폭스와 같은 브라우저를 이용하지 못하는 많은 유저들이 좀 더 편리하게 IE 7.0을 이용할 수 있도록, IE 7.0의 2% 부족한 기능을 메워주는 이 대표적인 프로그램 두 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프로그램 명
IEToy
IE7.0pro
제작사 및 다운로드
최신버전 (2007년 2월 12일 현재 )
v2.0.2
v0.9.10
운영체제
Windows XP
Windows XP/2000
라이센스
프리웨어
프리웨어

▲ 리뷰 프로그램 정보




[목차]

  (1) 링크 던지기
  (2) 페이지 소스 보기 프로그램 변경
  (3) 검색 필드 지우기
  (4) 문맥 메뉴 편집
  (5) 단축키 지정
  (6) 창 크기 지정 및 고정



1. 설치와 인터페이스

 

IEToy의 경우, 일반적으로 일컫는 인스톨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단순히 압축을 해제한 후 실행 파일을 더블 클 릭하는 것만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 기능을 위하여 IE 컨텍스트 메뉴를 일부 수정하기는 합니다. 실행 시 우측 하단 트레이에 아이콘이 등록됩 니다.

IE7.0pro는 인스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IEToy에 비해 다소 아쉽습니다. IEToy의 아이콘이 윈도우의 트레이에 위치하는 것과는 다르게 IE7.0pro의 아이콘은 IE 의 하단 작업 표시줄 우측에 아이콘이 등록됩니다. 이 점이 시사 하는 바는 크며, 여기서 유사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며 비교 리뷰를 하는 것이 무의미할 지도 모릅니 다.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건 간에 즉시 찾아볼 수 있는 윈도우 트레이에 위치한 IEToy는 단순히 IE라는 브라우저의 보조적이 기능에 그치지 않습니다. 윈도우라 는 운영체제의 쉘 프로그램인 Explorer에 상주하면서 좀 더 편리하게 윈도우를 이용하게 한다는 제작자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색상 선택기", "시스템 시간 동기화", "프로그램의 창 크기 및 위치 조정", "단축키 지정"등등... IE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로지 IE를 활성화 시킬 경우에만 보이는 IE7.0pro는 IE 전용으로 만들어진 기능추가 프로그램이라는 역할에 그치려는 듯 보입니다. 위에 언급한, IE와 무관한 기능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IE 관련 기능들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어떤 소프트웨어가 더 유용한 것인가는 사용자 개개의 평가가 다를 것이므로, 따로 언급하 지는 않겠습니다.

▲ IEToy와 IE7.0pro의 아이콘 형태 밑 위치


2. 광고 차단 및 필터 기능

 

현재의 인터넷은 점차 광고의 홍수에 빠져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현란한 플래시 광고는 사용자로 하여금 웹 페이지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리고, CPU를 혹사시켜서 시스템 퍼포먼스를 떨어뜨립니다. 지극히 미미한 차이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전기요금까지 더 청구될 지도 모 릅니다.

단순한 광고만이 아니라 일부 사이트에서는 악의적인 코드와 스크립트로 사용자 동의 없이 브라우저에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여러 이유 때문에 파이어폭스를 애용하는 일부 고급 사용자는 특정 스크립트나 구문을 차단시켜주는 확장기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IE에서도 IEToy와 IE7.0pro를 이용하면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 기능만큼은 반드시 사용하기를 추천합니다.

(1) 설정.

◆ IEToy

환경 설정에서 "광고 차단"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허용 목록과 차단 목록이 탭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방식과 동일하게 특정 구문이나 와일 드 문자, 그리고 URL 등을 이용하여 차단이 가능합니다.

▲ IEToy의 광고 차단


◆ IE7.0pro

환경설정에서 "AD Filter"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허용 목록과 차단 목록이 한 화면에 상하로 구분되어 있으며, 역시 특정 구문, 와일드 문자, URL 등 을 이용하여 차단이 가능합니다. 특이한 것은, 상단에 Enable flash blocking이 명기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플래시를 막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 IE7.0pro의 AD Filter


(2) 기능.

두 프로그램간의 간단한 비교를 위하여 필자는 Adobe사의 플래시 플레이어 버전 9를 설치한 후 작동시켜 보았습니다. 공정함을 위하여 IE7.0pro의 플래시 차단 기능은 꺼 버리고, 둘 모두 SWF 확장자만을 이용하여 차단 기능을 구현한 후, 플래시 광고가 넘쳐나는 국내 모 신문사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우선 아래 그림에서 차단 목록에 추가시킨 SWF 구문을 명시합니다.

▲ 플래시 차단을 위한 SWF 구문 등록 - IEToy


▲ 플래시 차단을 위한 SWF 구문 등록 - IE7.0pro


결과적으로 IEToy의 플래시 차단은 거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 IEToy의 플래시 차단


하지만 IE 우측 하단에 위치한 휴지통 아이콘을 클릭하면 독립된 "플래시 차단"항목으로 플래시 광고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는 .swf 라는 키워드 필터를 이용하여 차단할 경우 페이지가 100%완료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구문필터로는 배제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반면에, IE7.0pro의 경우에는 완벽하게 플래시를 차단합니다. 단지 *.SWF 라는 한 구문만을 삽입했지만, 뛰어난 차단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IE7.0pro의 플래시 차단

3. 마우스 제스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상태에서 지정한 드래그 방식에 따라 각종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을 마우스 제스쳐라고 합 니다. 두 프로그램의 기능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IEToy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U, L, D, R 등의 상하좌우를 의미하는 버튼들을 조합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임의로 지정한 후, 제스쳐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움직임에 대한 제한이 적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고유한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마우스 제스쳐를 등록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제어할 수 있는 기능 그 자체 는 27개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다소 아쉽습니다. 또한 마우스의 움직임을 나타내 주는 마우스 자취 기능이 없는 것 역시 아쉽습니다.

▲ IEToy의 마우스 제스쳐 설정


◆ IE7.0pro.

IEToy와는 다르게 마우스 움직임 자체가 이미 주어진 형태이며, 개수도 단 20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은 IEToy보다 많은 39개에 이 릅니다.

웹마나 파이어폭스 확장기능에서 채택하고 있는 마우스 자취는 좀 더 직관적으로 제스쳐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으며, 잘못된 움직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인 빨간색을 기호에 맞게 바꿀 수도 있지만, 자취를 나타내는 선이 두꺼워서 다소 촌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선의 두께도 조절할 수 있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IE7.0pro의 마우스 제스쳐 설정


▲ IE7.0pro의 마우스 자취 - Z자를 이용하여 "새로고침"을 작동 시키는 모습

4. 빠른 검색 또는 주소 표시줄 별명(Alias)

 

IE 역시 7.0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주소 표시줄 옆에 검색 필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주소 표시줄 상에서 검색하는데 익숙해져 있고, 별명을 정하여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에 간단하게 접속하기도 합니다. 가령, 구글에서 "웹 2.0"을 검 색하고 싶을 경우, 일일이 구글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g 웹 2.0"으로 즉시 검색이 가능합니다. (구글의 검색 주소를 g로 등록시킨 후)

▲ 주소 표시줄 검색의 예


◆ IEToy

주소 표시줄 검색과 주소 별명(Alias)을 동시에 지정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관리와 설정을 하는데 있어서 훨씬 용이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제작자가 친절하 게도 주요 사이트에 대한 것은 손수 등록시켜 둔 것 또한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자신만의 고유한 키워드를 이용할 유저라면 이 점이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한영 전환을 하지 않은 채 나타나는 오타를 배려한 기능입니다. 가령, 하나포스를 방문한다고 할 때, hanafos.com 이라고 기입해야 하지만 , 미처 한영 전환 키를 누르지 못했다면 "ㅗ뭄랜.채ㅡ" 이라고 오타가 발생하게 됩니다. 사전이 이 오타를 주소 별명에 추가해 주면 브라우저가 알아서 하나 포스 홈페이지로 이동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 IEToy의 주소 별명과 빠른 검색

▲ IEToy의 한글 오타 정정 기능


◆ IE7.0pro

IEToy와는 다르게 주소 표시줄 검색과 주소 별명을 각각 다른 곳에서 지정합니다. 전자는 "Search"에서, 후자는 "Address Bar"입니다. 전반 적인 기능은 IEToy와 동일하고, 설정 방법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외산 프로그램인 만큼 IEToy에서 제공하는 한글 오타 수정 기능은 없습니다.

▲ IE7.0pro의 주소 표시줄 검색과 주소 별명 지정


5. 자동 로그인

 

자동 로그인 기능은 IE7.0pro에서는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IEToy만이 예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몇 몇 자동 로그인 프로그램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기능이나 편리성에서 IEToy의 그것을 따라올 것은 없다고 여겨집니다. "예외 목록"을 통하여 특정 사이트에서는 더 이상 로그인 정보를 입수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 또한 우수합니다. 로그인 정보는 IEToy가 설치된 폴더 안의 "data" 폴더에 암호화 되어 저장되므로 다른 사용자들이 정보를 볼 수 없습니다. 다만, 암호화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제작자가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순한 복사와 이동에 의한 데이터 백업만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다른 시스템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도록 USB 드라이브 등에 간편하게 백업하여 들고 다닐 수 있게 했 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 IEToy의 자동 로그인


6. 세션 복구 기능과 탭 관리 기능

 

IE는 7.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탭 브라우징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그러나 탭 관리 기능이 약하고, 세션 복구 기능 은 아예 없다는 것은 다소 납득하기 힘듭니다.
여러 개의 탭을 열고 닫다 보면 문제가 있는 특정 한 페이지 때문에 브라우저가 전체가 다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나 쇼핑몰 가격을 찾고, 비교할 때입니다. 5~6 개의 탭을 열면서 작업하다 보면, 특정한 하나의 탭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IE 가 강제로 종료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 때 모든 탭을 다 닫고 브라우저를 재시작 해야 하는데, 다시 열람하던 사이트를 찾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세션 복구 기 능이란, 이 경우 브라우저가 재시작 되면서 이전 탭들을 순서 그대로 복원해 주는 것입니다. 멀티 탭 브라우저에서는 반드시 필수적인 기능으로 파이어폭스나 맥쓴, 웹 마 등에서는 모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탭 관리 기능이란 새 탭을 비활성화로 연다거나, 빠른 검색 필드, 즐겨찾기, 방문기록, 세션으로 복구 된 것들을 선별적으로 골라서 새 탭으로 열게 만드는 것입 니다.

IE가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음을 감안하여 IE7.0pro에서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EToy에서는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IE7.0pro의 옵션에서 기본적으로 "Open new Tap from address bar", "Open new Tap from search bar", "Open new Tap from favorite", "Enable Tab History Manager", "Enable crash recovery " 등에 체크되어 있으면 관련 기능들 모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IE7.0pro의 세션 복구 기능과 탭 관리 기능


7. 기타 기능 및 지원하는 기능 비교

 

(1) 링크 던지기 : 링크로 연결되어 있는 글자나 이미지를 클릭한 상태에서 드래그 했다가 놓으면 새 탭이 열리면 서 페이지가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맥쓴이나 웹마에서 구현되었던 것으로, 두 프로그램 모두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한 번에 여러 페이지를 비교해야 하는 검색 이나 쇼핑 시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2) 페이지 소스 보기 프로그램 변경 : IE의 페이지 소스 보기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메모장입니다. 하지만 메모장만으로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많아서 많은 유저들이 울트라 에디트, Notepad++, EmEditor 등의 외부 편집기를 이용하고 싶어 합니다. 원래는 윈도우 레지스트리를 수정하여야 하지만, 프로그램 상에서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3) 검색 필드 지우기 : 주소 표시줄 옆에 위치하여 있는 빠른 검색 필드를 지우는 기능입니다. 그리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앞에서 언급한 "빠른 검색 또는 주소 표시줄 별명"을 주로 이용하여 검색이나 사이트 이동을 이용하는 유저라면 좀 더 넓게 주소 표시줄을 이용하고 싶을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4) 문맥 메뉴 편집 : 마우스 오른쪽을 클릭했을 경우 나타나는 항목들을 말합니다. IEToy에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 몇 가지를 여기에 추가하여 사 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이용하게끔 해 주지만, IE7.0pro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5) 단축키 지정 : 역시 IEToy에만 있는 기능입니다. 특정의 키 조합을 통하여, 특정 프로그램을 띄우거나, 폴더를 열고, IEToy의 기능을 구현시킬 수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바대로 IEToy가 단지 IE의 기능만을 추가해 주는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6) 창 크기 지정 및 고정 : IE7.0pro의 경우 IE의 창 크기만을 조정이 가능하지만, IEToy는 탐색기나 IE는 물론이고, 특정의 프로그램 창까지 원하는 크기와 위치를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의 경우 IE를 실행 시마다 일정한 크기나 위치에 있었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두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기능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지원하는 기능
IEToy
IE7.0pro
IE와 직접 관련된 기능
광고 차단 및 필터 기능
독립적인 플래시 차단 기능
마우스 제스쳐
빠른 검색 또는 주소 표시줄 별 명
자동 로그인
세션 복구, 탭 관리 기능
링크 던지기
문맥 메뉴 편집(*)
페이지 소스 보기 프로그램 변경
검색 필드 지우기
IE와 직접 관련이 없는 기능
단축키 지정
창 크기 지정 및 고정 (**)

시간 동기화
시스템 청소
색상 선택기 (컬러 픽커)
한글 지원

(* Open in new Tap : 링크를 새 탭으로 열기는 추가 가능) (** IE의 창 크기만 기능)

▲ IEToy와 IE7.0pro의 기능 비교


전반적으로 보면 IEToy가 좀 더 사용하기 편한 기능을 많이 보유하고 있고, 우수한 프로그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IE의 기능만을 보조하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 자체에 대한 부가적인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이합니다. 하지만 세션 복구 기능이 없고, 플래시 차단 기능이 미약하다는 것이 다소 아쉽습니다.

IE7.0pro의 경우, 자동 로그인 기능이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 유저들에게는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아마 외국에서는 AI Roboform과 같은 프로그램이 널리 이용되고 있기에 배제시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고 현재도 개발이 열심히 진행 중이며, 어쩌면 IEToy보다 더 많은 우수한 기능을 구비하고 버전 업 될지 모릅니다.


8. 맺음말

 

MP3를 고를 경우, 또는 옷을 하나 고를 경우조차도 항상 두 개를 놓고 고민하게 됩니다. 이쪽은 이 기능을 지원하는데 저쪽은 지원하지 않거나, 그 반대인 경우가 원인입니다.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이상하게도 이 세상에는 내가 원하는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항상 한 두 개씩 빠져서, 서로 나눠 갖고 있는 두 가지가 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만듭니다. 필자가 이번 비교 리뷰를 하면서도 역시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IEToy의 경우 플래시 차단 기능이 너무 약하고, IE7.0pro의 경우 자동 로그인 기능이 없고..

하지만 언젠가는 두 기능을 모두 완벽하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가능할 지 여부를 떠나서, 필자뿐 아니라 모든 독자들이 원하는 기능으로 거듭나리라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해 봅니다. 두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이 인지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더욱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리뷰를 마칩니다.


글/여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