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이어폰 EX2-201 제품 사용 리뷰

1. 충동구매..

얼마전 혼자노는 놀이터의 일부인 마트에 갔습니다. 2마트, 집더하기를 주로 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전자제품 코너는 집더하기에서 더 많이 진열해두었더라구요 그런데 갑자기 눈에 뭔가 와락 들어온건 진동이어폰(?) 그전에도 말은 들었었지만 살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눈앞에 보니 안사면 안될것같은 책임감에 와락 질러버렸습니다. 그때 가격이 2만 3천원인가..그렇게 부담되는 가격도 아니었구요

2. 첫느낌..

원하는 뭔가 특별한걸 손에 넣었을때 그 짜릿함이란.. 잡다한 신기한 전자재품을
모으는 사람이 아니라면 잘 모릅니다~~
암튼..

사자마자 핸드폰에 연결해서 들은 결과..

앵? 소리가 왜 이리 작아? 개미회의시간도 이것보단 시끄럽겠다 싶더라구요..
실패..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놈을 컴퓨터에 끼워봤습니다.

우왕~ 소리 죽이더라구요
귀로 전해오는 진동..락페스티벌에서 느끼는 가슴벅찬 진동과는 비교 못해도 집에서 느끼는 그 짜릿함이란...직접 느껴봐야합니다.

근데 왜 핸드폰은 소리가 그따구인지 이어폰 스팩을 뒤져보니 이런게 있더라구요

이어폰의 최소입력과 최대입력이 15~30으로 되어있네요

일반이어폰은 얼마인진 모르겠으나..일단 이 수치 안에 와야 소리가 제대로 나오는것
같은갑더라구요..아님말고..어쨋든 핸드폰, MP3로 듣기에는 소리가 너무 작습니다.

컴퓨터나 오디오에 연결하면 아주 예술적인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왼쪽과 같이 이어폰에 구멍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난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뼈를 통해서 소리가 전달되는 형태라고 해서..
이놈을 이마에 대어보니 진짜 소리가 납니다 ㅡㅡ;

더 잘들리는건 이빨...ㅡ.,ㅡ;

어금니로 깨물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ㅋ



3. 후회..??

근데 사용 이틀만에 제가 좀 성급하게 샀다는걸 느꼈습니다.

이 제품 홈페이지를 가보니 더 좋은 제품이 몇개나 더 나왔더라구요..

물론 가격이 훨씬 높은가격이긴하지만..

- 위 비교표는 EX2의 홈페이지에서 긁어왔습니다 -

위에 표와 같이 제가 구매한 이어폰 201이 가장 초기 모델입니다.

세계최고라고 자랑했던 그 초기작이죠..ㅡㅁ-;;

그래도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절대 뒤지는 음질은 아닙니다.

특히 저음, 베이스, 드림소리와 같은 소리는 어떤 이어폰도 이런 소리를 내는걸
못봤습니다.

지금은 501보다 한단계 더 위제품인 601이 나왔던데 지를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가격이 자그마치 5만9천원이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몇가지만 더 알아보고

바로 살 계획인데 이번달안에 지를듯 싶습니다.


4. 궁금증 해소

이 포스트를 보시는분중에 살까말까 고민되시는분들 아주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추천입니다.

단, 이어폰을 주로 쓰는 장소에 따라 불만이 생길수도 있고 감동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쓰는 201의 장단점에 대해서 열거해보죠.

1. 시끄러운 버스에서 핸드폰이나 MP3에 연결했을경우 차소리밖에 안들립니다.

이건 위에서 말했던 이어폰의 입출력때문에 그런데요 기술적인 원인은 모르겠으나
택시를 타고가는중에도 소리가 거의 안들리더라구요

그렇지만 조용한 방에서 컴퓨터에 끼워서 들을 경우 아주 대만족입니다.

★ 정정합니다. 애니콜 핸드폰에서는 소리가 매우 작게 들리지만
Iriver HD K1제품으로 들어봤을경우 볼륨크기에 대한 불만은 싹 사라졌습니다.
아이폰, 삼성 옙등에서도 실험해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2. 오케스트라, 락, 클래식에 최적화

제가 주로듣는 락, 오케스트라같이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음악의 경우 이놈의 기능을
아주 제대로 느낄수가 있습니다.
베이스소리와 같은 쿵쿵거리는 소리에서는 진짜 귀가 덜덜 떨립니다.

3. 도서관에서 어떤 이어폰보다도 더 GOOOOOOOD

도서관과 같이 이어폰의 소리가 새면 곤란한곳에서는 볼륨을 마음대로 올리지도 못하죠

근데 이놈은 귀에 꼽기 전까지는 거의 소리가 안들리다가 귀에 닿는수간 소리가 확
커지는 특징때문에 외부에는 거의 소리가 안들립니다.
옆사람 이마에 이어폰을 대지 않는 이상..ㅡㅡ; 그랬다간 터지겠죠


-제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