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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 & 푸념

최고(?)의 전자제품을 만드는 삼성의 의도는??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그저께.. 삼성에서 내놓은 넥서스S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삼성.  순식간에 스마트폰업계를 쥐고놔았다할 정도로 올라서버렸고

전세계 어느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무시할수 없는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넥서스S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 하루만에 

삼성에서 괴물폰을 만들고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1.2GHz의 CPU에 800메가픽셀 카메라, 4.5" sAMOLED2

삼성이 과연 위 괴물폰이라고 불리는 놈의 기능을 넥서스S에 넣기에는 너무 일렀을까요?

HTC에서는 Desire HD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이미 넣었고 4.3인치 대형 화면까지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삼성은 왜 넥서스S의 사양을 갤럭시S와 비슷~하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삼성의 뛰어난 "상술"로 보입니다.

너무 최상의 스팩의 제품을 내놓으면 차기제품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기때문에

어느정도 선에서 조금만 업그레이드해서 제품을 판매합니다.

물론 좋은 의도입니다. 상업적으로 봤을땐요.

근데 삼성폰만 써왔던 제 입장에서도 그렇고 다른사람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1위 핸드폰이지만 그 폰을 사고나면 2개월안에 분명히 더 좋은 폰이 나옵니다.

아니 쏟아져나오죠.

그런데 아이폰은 어떻습니까? 노키아는 어떻습니까? HTC는 어떻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핸드폰을 쏟아내고있는 삼성때문에 사람들이 돈을 더 더더더더 쓰고만 있는거죠.

아이폰3GS를 가지고있던사람들이 아이폰4가 나올대까지 폰을 바꾸고싶은 마음이 없었더랬죠.

그게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폰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그 기간이 짧았지만 미국에서는 2년정도를 최고품질의 핸드폰을 사용한게 되는거죠.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승자가 된 삼성이 잘 한건지, 그리고 잘한건 또 뭔지,

거기에 따라서 멀쩡한 핸드폰을 바꾸는 소비자들은 자기욕심에서 사는건지, 아니면 필요로 사는건지

한번쯤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