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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utre

콘크리트 타설후 녹색 빛깔이 나는 이유

현장에서 레미콘타설을 완료한 후에 레미콘 색깔이 시퍼렇게 변하는 경우를 종종 보셨을겁니다.



타설후 일주일 이내에 나타는 경우도 있고, 또 콘크리트를 파쇄했을 경우(몇십년이 지난 콘크리트의 경우라도) 표면에서 깊숙한 곳이 퍼렇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은 시멘트 성분중에 남아있는 황화칼슘(CaS)이 수화할때 황이온이 유리되어 시멘트중의 철분과 화합하여 짙은 청색(진녹색)의 황화철을 생성하므로 구조물에 진녹색이 나타나게 되는겁니다.

이걸 화학식으로 나타내면

Cas -> Ca+2 + S-2 (황이온이 유리)
Fe+2 + S-2   -> FeS 청색(진녹색)
 

따라서 이러한 청색(진녹색)이 대기중에 노출된 부분은 공기와 접촉하여 공기중의 산소에 의해 곧 산화되어 색이 없어진다.

이것을 화학색으로 나타내면
FeS + 2O2  ----> FeSO4
2FeSO4 ---> Fe2(SO4)3


이 FeSO4는 점점 산화되어 Fe2(SO4)3로 되어 본래의 색을 나타낸다


이와 같은 이유때문에 녹색콘크리트가 나오게 되는것이고 콘크리트가 잘 양생되고 있다는것을 의미하므로 품질상의 문제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이 내용은 현장에서 콘크리트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여겨져서 레미콘 업체에 문의해서 나온 결과며, 제가 정확히 저 화학식이 맞는진 모르겠습니다 (__)